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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뚝섬역 서울앵무새(SEOUL ANGMUSAE), 퀸아망 디저트 카페

by 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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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아망이 맛있는 디저트 카페
서울 앵무새
(SEOUL ANGMUSAE)




단맛은 싫지만 디저트가 있는 카페가 좋다.
정확히는 달달한 향을 입안 가득 머금었다가 마시는 아메리카노의 맛을 좋아해서 성수동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퀸아망, 시나몬롤 등 다양한 디저트와 화려한 색감으로 유명한 곳인지 사람도 많고 포토존도 많았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9길 3 B1 ~ 2F
매일 08:00 ~ 23:00
주차 불가



성수 디저트 카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면 건물에 들어서는 입구에 포토존이 보인다. 건물 앞 주차장 자리는 사진을 찍기 위한 포토존이 되어있고 한쪽에는 외부에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아마도 반려견과 함께 오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지 않을까,,,

아무튼 서울 앵무새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공간이 넓지 않고 아늑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운영시스템은 많이 불편했다. 1층에서 굿즈, 디저트, 음료를 주문하고 굿즈와 디저트를 먼저 픽업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지하 1층으로 가서 주문한 음료를 픽업해야 했다.

왜 앵무새일까? 아기자기한 굿즈가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새는 무서운 존재라 구경만 했다.
굿즈를 구경하고 뒤를 돌아보니 다양한 디저트가 가득하다.

소문대로 다양한 디저트가 줄지어 있었다
처음 방문할 경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천천히 둘러보고 고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뒤이어 들어오는 손님에 밀려 가장 눈에 띄는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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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도 유럽도 아닌 한국에서 왜 모든 메뉴가 영어로 되어있었다. 게다가 대문자!!!!
젊은 층이 타깃이라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요즘은 중년층도 디저트 카페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된 메뉴와 여유롭지 않은 주문시스템이 불편함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2층은 아직 크리스마스다.
모처럼 따뜻한 바람이 불었던 날이라 반짝이는 트리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했다.
기분 좋게 내리쬐는 햇볕과 크리스마스트리는 꽤나 잘 어울렸다.
달달한 크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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